임태희, 청소년 도박 근절 위해 “모두의 관심·노력 필요”

입력 2024-08-14 08:4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청소년 도박 근절과 관련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국민참여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최근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온라인 도박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연 1회 이상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박 문제 전문기관인 예방치유원과 치유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체제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4월 한 주 동안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경찰 등이 함께 진행한 도박 예방 근절 캠페인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윤건영 충북교육감, 신상진 성남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을 지목했다.

챌린지는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박중독 추방의 날인 9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