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삼척시·삼척경찰서 재난 대응 강화

입력 2024-08-13 15:22

동부지방산림청은 13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사무소에서 삼척시, 삼척경찰서와 태풍 등 재난 대응을 위한 업무협력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간담회는 태풍 발생 시기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주민에 대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 또는 최소화하고자 마련했다. 재난 대응 기관인 동부지방산림청, 삼척시, 삼척경찰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삼척지역에는 모두 321개소의 산사태 취약지역이 있다. 이 중 산림청이 126개소, 삼척시가 195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삼척시와 도계읍 지역의 산사태 취약지역과 대피소에 대한 현황정보와 대응체계를 공유했다. 또 취약지역과 대피소 현장을 합동 점검했다.

이들 기관은 최근 집중호우를 넘어 극한호우까지 잦아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 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태풍 시기를 맞아 산림재난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대응 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