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입력 2024-08-13 14:42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현황.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13일 오후 CJ인재원에서 종합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물류센터 건축 인허가 및 입주계약 등 절차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지상 2층, 연면적 2만9064㎡ 규모의 물류센터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인천항을 통한 해상 기반의 ‘아시아 권역 이커머스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오는 2026년부터 인천항 물동량은 연평균 6524TEU, 고용은 404명 이상 신규로 창출될 전망이다. 또 30년의 운영기간 중 총생산유발효과는 4조4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7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