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이 오는 30일까지 ‘2024년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포스터)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획일적인 서비스에 벗어나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장애인 본인의 상황과 욕구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했다.
시범사업 참여대상은 18~65세 미만의 서울시 거주 지체·뇌병변·시각·청각 장애인 중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며,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100명이다. 시범사업 참가자는 개인별로 6개월간 월 최대 4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개인별 지원금액은 ‘개인예산제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승인되며, 승인금액에 따라 서비스를 받으면 재단 측에서 서비스 제공업체에 직접 비용을 지급한다.
도박 담배 복권 일반적인 생필품 구매 취미·사회활동 등 누구나 요구 가능한 보편적 서비스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돌봄·이동서비스, 보조 기기센터 이용 등 기존 복지서비스 사용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일 서비스를 추가 신청하는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 방법은 시범사업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사업참여 대상자는 다음 달 공개된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