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독 대학원생들이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관악구 캠퍼스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의 종말론 논쟁과 이해’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연다.
13일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대표 신국원 교수)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날 방학 중 탐독한 ‘천년왕국 논쟁’(새물결플러스)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IVP) 내용을 함께 정리한 뒤 토론한다.
이튿날 초청 특강에선 요한계시록연구소 소장인 이필찬 교수가 ‘요한계시록 특강 : 천년왕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 교수는 영국 세인트앤드류스대에서 요한계시록 연구 권위자인 리차드 보컴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기독대학원생 북 클럽 지도목사인 석종준 선교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대 캠퍼스에서 이단의 미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울대기독학생연합회 졸업생을 비롯해 서울대 기독 대학원생 이성 친구가 이단에 미혹된 적이 있었다”며 이번 북 콘서트 주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대 기독 대학원생 북 콘서트는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와 서울대기독교수협의회, 삼광교회(성남용 목사)으로 열린다. 행사엔 서울대 기독 교수진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