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포항보건고등학교와 상호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이동원 포항보건고 교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학생들의 학과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강화, 타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교내 기숙사 지원,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의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10개 학과는 포항보건고등학교의 간호과, 치의간호과와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고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보건계열에 특화된 두 학교가 협력하게 된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보건 분야에서 성공적인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