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2일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 조성 사업 포럼을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사업 주관기관인 포항시와 경상북도,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KT,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및 관련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5월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 조성’ 공모사업 농어촌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환경, 관광, 안전 3대 분야 12종 서비스를 구룡포항에 시범 구역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방항의 경쟁력을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트윈 코리아 정착을 위한 도심형·농어촌형 협력 방안을 주제 토론을 하고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으로 선정된 포항시(농어촌형)와 부산광역시(도심형)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공공분야 디지털 트윈 기술 확산, 디지털 트윈 연합 표준 현황, 디지털트윈 글로벌 사례와 기술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한 전략 수립 및 현장 의견수렴을 통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디지털트윈 기술로 포항시가 직면한 각종 현안 문제들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