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투어…인천서 닻 올린다

입력 2024-08-12 15:33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 대표 밴드’ 데이식스가 다음 달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이식스의 세 번째 월드 투어 ‘포에버 영’ 포스터를 게재했다. 데이식스는 다음 달 20~22일 인천을 시작으로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 발리·수라바야·자카르타, 11월 싱가포르·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내년에도 홍콩, 일본 오사카·도쿄, 필리핀 마닐라 등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포스터에는 ‘앤드 모어’라는 문구를 써 월드 투어 추가 개최지를 발표할 계획을 암시했다.

데이식스 월드 투어 일정 포스터

이번 월드 투어는 전 세계 26개 지역에서 32회의 공연을 펼친 ‘그래비티’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진행하는 투어다. 데이식스는 성진, 영케이, 도운에 이어 지난해 말 원필을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도 2017년 2월 발표한 ‘예뻤어’와 2019년 7월 발표한 미니 5집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역주행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데이식스는 지난 3월 앨범 ‘포에버’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했다. 4월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60도 개방형 단독 공연 ‘데이식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엔 총 3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데뷔 10년 차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세 번째 월드투어에 앞서 데이식스는 오는 다음 달 2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포에버’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