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금의환향한 대구체육고등학교 2학년 반효진 선수를 축하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12일 환영회를 열었다.
대구체육고등학교 필승관에서 열린 환영회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반 선수 부모, 지도 교사, 코치, 체육고 교직원, 학생, 교육청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최연소 한국 하계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반 선수를 축하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반 선수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반효진 선수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격려와 축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묵묵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있을 다른 대회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반효진 선수는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었고 특히 대구에서 자라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과 동기를 심어줬다”며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반효진 선수는 물론 함께 옆에서 지원하고 돌봐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코치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