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체험·더위 날린다’…23~25일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

입력 2024-08-12 11:39 수정 2024-08-12 16:19

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과 거북섬 마리나 일대에서 ‘2024 제3회 거북섬 해양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북섬 해양축제에서는 시화호에서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카약, 바나나보트 등의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과 여름 더위를 날려줄 워터 프로그램이 주목되고 있다.

‘거북섬 물총놀이’와 모터서프, 패들보드 등 ‘라군 레포츠 등 물을 활용해 시원하고, 음악이 함께하는 신나는 워터 프로그램의 백미도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또 거북섬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은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수박화채를 만들어 보는 ‘화채에 빠질 수박에’ 프로그램과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패션쇼까지 펼쳐보는 ‘썸머 패션위크’ 등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신나게 웃고 반짝이는 추억을 만들어 볼 특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25일 저녁에는 개그를 통해 거북섬 해양축제 이야기를 들어보는 콘서트 ‘패밀리 개그쇼’와 환상적인 ‘썸머나잇 레이저쇼’, 시민 화합과 거북섬 활성화를 기원하는 ‘거북섬 불꽃놀이’가 이어져 축제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흥거북섬축제 누리집(http://sstfestival.com)을 참고하거나 시흥시 관광과(031-310-2930~1)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 관광과와 축제 사무국이 한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며 “거북섬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여름 더위를 날리고, 시화호 거북섬 노을 경관처럼 아름다운 추억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