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유통책 7명 검거…필로폰 3억원 상당 압수

입력 2024-08-12 11:09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고, 이를 판매·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해경찰서는 필로폰 투약자 40대 A씨와 30대 B씨, 필로폰을 판매한 유통책 50대 C씨등 7명을 검거해 2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마약 100g 시가 3억3000만원 상당을 압수 했다.

A씨 등은 올해 2월과 3월 창원시 모 모텔에서 필로폰 0.03g을 각 2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는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했으며 나머지 일당 4명은 유통책 C씨에게 필로폰을 각각 무상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22일 A씨와 B씨를 검거한 후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C씨를 26일 경북 청도군의 한 주차장에서 검거하고 추가 수사를 통해 4월17일부터 7월3일까지 필로폰을 제공한 4명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상반기 집중단속 종료와 동시에 11월30일까지 마약류 집중단속 등 엄정 대응하고, 마약류 범죄 신고자는 신원 보호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