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농어촌 청소년 위한 ‘단비’ 같은 수련회 개최

입력 2024-08-12 10:35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가 농어촌교회 교회학교를 섬기는 ‘복음의 단비’(사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음의 단비’는 서울신대 재학생들이 지역 교회 청소년을 위해 개최하는 수련회다. 올해 수련회는 지난달 충남 홍성군 구성교회 수양관에서 열렸으며 재학생 48명과 충남지역 청소년 88명이 집회와 이단특강, 찬양콘서트에 참여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강비주(기독교교육학과) 학생은 “아이들과 함께 은혜의 시간을 보내서 행복했다. 그들이 예배하는 모습을 통해 부족한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백진수(기독교교육학과) 학생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이들에게 흘려보내는 것이 미래 세대를 살리는 중요한 일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승범 학생처장은 “갈수록 청소년 복음화율이 낮아지는 현실 가운데 서울신대가 다음세대 부흥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하나님께서 학생들을 통해 일하실 것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서울신대는 13일 경기도 부천 학교에서 ‘영리더스 콘퍼런스’를 열고 전국 청소년들의 영적 성숙을 돕는다.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10가지 재앙 컨셉으로 진행되며 학교 건물을 박물관처럼 꾸며 생생한 감동을 더 할 예정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