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용두산공원에서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은 부산시의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여름밤의 부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 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다양한 방문객들이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팝업 행사에서는 4m 크기의 대형 부기 조형물이 있는 '메가 포토존'을 비롯해 '포토 부스' '스페셜 굿즈존' '여행 체험존' '휴게존' '플리마켓존' 등 총 6개의 테마존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사진 촬영, 부기 굿즈 구매,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용두산공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5일에는 팝업을 직접 운영하는 부기를 만날 수 있는 '스페셜데이' 이벤트가, 17일에는 부기와 함께하는 댄스배틀과 퀴즈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25일에는 부기와 롯데월드의 로티&로라 캐릭터가 함께하는 나이트 퍼레이드쇼가 진행된다.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채널이나 부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을 야간관광의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