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박스 산업 경쟁력 세미나 성료

입력 2024-08-12 10:21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년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4년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2021년부터 국적선사 내 컨테이너박스 전문가와 해운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운산업의 현장 지식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컨테이너박스 산업에 특화된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해운산업 위기 확산에 대비하고 관련 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공사의 '2024년 컨테이너 시황 분석 및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산업 전문가의 '컨테이너박스 시장 동향 및 전망' 주제 특강,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년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한 참석자는 "이번 세미나가 컨테이너박스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산업 종사자 간 지식을 교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보와 의견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호 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근 홍해 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컨테이너박스 수급 위기가 해운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컨테이너박스 협의체를 바탕으로 공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