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두미도 해상서 물 놀이하던 40대 여성 실종

입력 2024-08-12 07:23 수정 2024-08-12 07:27
11일 밤 해경이 경남 통영시 두미도 연등 인근 해상서 발생한 40대 여성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천해경 제공

경남 사천의 바다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던 40대 여성이 바다에 빠진 후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

12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49분쯤 통영시 두미도 연등인근 해상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실종된 A씨(46·여)를 수색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두미도로 입도해 11일 오후 4시쯤 남편 등 일행 6명과 1.13t급 B호를 타고 연등으로 이동해 인근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일행들이 A씨를 마지막으로 본 후 발견되지 않아 일행과 마을 주민들이 수색하다 발견치 못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접수 후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3정과 남해파출소, 사천구조대 등 현장으로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 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실종된 A씨를 찾는 한편 A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천=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