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강에서 일행과 함께 다슬기를 잡던 70대가 물속에 빠진 후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후 3시45쯤 진주시 금곡면 영전강 화답교 인근에서 다슬기를 채집하던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이 남성과 함께 근처에서 다슬기를 잡던 일행이 “보 쪽으로 A씨가 들어간 후 보이지 않는다”고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구조대원이 수중 수색을 벌여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인 남성을 발견해 심폐소생술 등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주=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