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서울광장서 24일 ‘미스바 회개성령대성회’ 개최

입력 2024-08-09 17:25

CBS는 창사 70주년을 맞아 민족의 영적 각성을 위한 회개 기도회를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오는 24일 새벽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미스바 회개성령대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회는 하나님 앞에서의 깊은 회개와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는 시간으로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나라와 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CBS 김진오 사장은 “한국교회는 1907년 길선주 장로의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는 공개적인 회개를 통해 평양 대부흥 운동을 시작했고, 그로 인해 큰 부흥을 경험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멈췄고,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길 장로의 고백처럼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주님께서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깨끗한 그릇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BS는 지난 3월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과 MOU를 맺었다. 어느 특정 교회나 교단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한국교회와 함께 회개 기도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신 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그 첫 기도회로 지난 5월 31일 우리나라 성령운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와 함께 ‘선교사와 함께하는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 성회’를 개최했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8시간 동안 넓은 예배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은 성회에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며, 깊은 회개와 한국 교회와 선교 사역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의 열기는 지난 7월 19일 이천순복음교회(담임목사 김명현)에서 열린 ‘경기도 미스바 밤샘회개기도성회’를 거쳐, 서울시청 앞에서 드려질 ‘미스바 회개성령대성회’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미스바 회개성령대성회’에는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와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서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강력한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할 예정이다.

또 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목사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 소명중앙교회 김대성 목사가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다음세대를 위해 뜨겁게 기도회를 인도한다.

600여명의 연합찬양대가 드릴 아름다운 하모니도 기대를 모은다. 각 교회 성가대와 CBS의 4개 합창단은 연합찬양대를 구성해 이날 최고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또한 ‘산위의마을’ 워십팀은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회개를 주제로 한 은혜로운 CCM과 찬송가를 부르며 깊은 감동의 예배를 이끌 예정이다.

현장 예배 참가가 어려운 성도들은 생중계로 예배에 함께할 수 있다. CBS는 오는 24일 새벽 5시부터 ‘미스바 회개성령대성회’를 TV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김 사장은 “이번 시청 광장에서 새벽 5시부터 진행되는 회개성령대성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주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깨끗한 그릇으로 다시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서울광장에서 시작된 ‘미스바 회개성령대성회’가 오는 10월 25일 부산 포도원교회(담임목사 김문훈)에서 열릴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 성회’까지 계속해서 성령의 불길이 타오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