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 0시축제’ 기간 중구 대로변 병의원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순환버스는 미니버스이며 7~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70세 이상은 무료고 일반시민은 300원(요금 계좌번호 안내판 및 현금 수납통 배치)만 내면 된다. 일요일인 11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노선은 대전역~역전시장~중앙시장~대흥동우체국~대흥동성당~대흥동네거리~대고오거리~대전준법지원센터~NC백화점(5~10분정차)~대전여상~대종로네거리~태화장~한밭중네거리~삼성초 구간이며 양방향 순환한다.
승차 위치 갯수는 행사장 외곽 버스 순환노선 승강장 10곳, 행사장 근접 신설 승강장 4곳 등 총 14곳이다.
시는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 임산부 등을 위한 이동 편의 대책도 마련했다. 교통약자들은 대종로 특별무대 뒤, 대흥동 성당 앞, 동구 원동 동산천막사 등 승하차 지점 3곳을 활용하면 된다. 시는 교통약자들의 축제 관람이 끝나면 특별교통수단과 전용임차택시를 활용해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순환버스는 신안동 임시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서 행사장 외곽 승강장으로 양방향 순환한다”며 “노약자와 교통약자들의 축제장 진입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