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 한 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버스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버스에는 승객 12명이 타고 있었지만 정차 후 모두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버스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