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은메달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현장서 회복

입력 2024-08-09 11:10 수정 2024-08-09 13:09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 도중 실신했다가 정신을 회복한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31·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쓰러졌다가 회복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감독 등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예지는 이날 오전 11시1분쯤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갑자기 실신했다.

김예지는 응급조치로 현장에서 10분만에 의식을 회복했으며, 임실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뒤 귀국해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실신했던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임실군 사격팀 곽민수 감독은 “예지가 이런 적은 처음이며 지병은 없다”라며 “7월 중순부터 계속 일정이 있었고 피로가 쌓이고 취재진이 많이 오면서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김예지의 피로가 누적돼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