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거리에서 여성 BJ(인터넷 방송 진행자)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 의장과 BJ 과즙세연은 LA 베벌리힐스 거리 풍경을 담은 한 유튜브 영상에 우연히 찍혔다.
이들이 영상에 포착된 시간은 불과 몇 초에 불과했다. 영상에서 방 의장은 두 여성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며 대화를 나눴다. 여성 중 한 명이 아프리카TV 유명 BJ 과즙세연으로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들의 만남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자 하이브는 관련 입장을 냈다. 하이브 측은 “방 의장이 지인들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가운데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두 분이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 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인 BJ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등에서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미국 LA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2640만달러(약 365억원) 상당의 고급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