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취약계층·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총력

입력 2024-08-08 17:09
공영민 고흥군수가 관내 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여름 건강을 챙기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8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 군수는 전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현장에서 직접 살피기 위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찾아 냉방시설을 점검했다. 또 이용하는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드리며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공 군수는 “온열질환 예방 건강 수칙과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철저히 지켜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란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혔다.

고흥군은 지난 6월부터 여름철 폭염대비 냉방 용품 작동상태를 전수조사해 경로당 256개소에 냉방 용품 고장 수리와 물품 지원을 완료했다. 또 643개소 경로당에는 각각 냉방비 33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경로당의 개방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경로당이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