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 주민 1명이 서해 NLL을 넘어 귀순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던 중 전해졌다.
강 의원은 “오늘 서해 강화도에 위치한 교동도를 통해 북한 성명 불상자 2명이 귀순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물었다. 신 장관은 이에 “예”라며 “현재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군 당국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귀순 인원은 2명이 아닌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 장관은 귀순자가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묻는 말에는 “1차 보고는 받았지만 법령상 그걸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하는 주무기관이 국정원”이라며 “사실은 출발 지점부터 계속 감시를 해서 유도를 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