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지난 6월부터 총 4회에 걸쳐 보건복지부 주최로 ‘2024년 아동보호체계 권역별 합동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아동보호전담요원,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등 497명의 아동보호서비스 종사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보호서비스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 강화 및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각 회차는 1박 2일간 진행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의 아동 보호정책 추진 방향 발표, 시군구 아동보호전담요원의 우수 실천 사례 공유, 지역 아동보호서비스 협력 방안 논의 등이 있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22년부터 아동보호체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24년 워크숍에서는 참석 범위를 확대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드림스타트, 아동양육시설 종사자까지 포함했다.
이는 모든 아동보호서비스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며 협력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아동 최선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함께 아동보호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및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한 아동보호전담요원은 “유선상으로 협의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양한 기관 종사자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익중 원장은 “보호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있어 아동보호서비스 종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앞으로도 공공 아동보호체계 내 협력 강화, 지역 아동보호서비스 발전 및 안정적 작동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