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독립유공자 김형설·최학수 유족 위문

입력 2024-08-08 14:49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은 8일 애국지사 김형설 선생의 유족 김현규 씨와 최학수 선생의 유족 최장훈 씨를 만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형설 선생은 1938년 인천공립상업학교에 입학해 일제의 정책에 반대하는 비밀 결사를 조직하고, 1943년 충북 영동에서 학병 강제 모집 반대 운동에 참여했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정부는 2008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최학수 선생은 1919년 4월 4일 서산군 대호지면민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위에 참여했다가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1995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룩한 것”이라며 “자주독립의 소중함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려 후손들이 민족정기를 고취할 수 있도록 유공자들을 적극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