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아동복지시설·이동노동자 거점쉼터 방문

입력 2024-08-08 11:50
7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창원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진해우아한클럽’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후반기 도민 행복 실현 행보로 지난 7일 창원의 아동복지시설과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 점검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아 방학 기간 중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창원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진해우아한클럽’에 방문해 시설 전반과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듣고,방학기간 중 아동돌봄과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내 방과 후 프로그램(학습지도, 예절교육, 아동상담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6세~12세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도내 36개를 운영하고 있다.

박 지사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경제적 부담이 적고 직장 퇴근 시간까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은 큰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 아이들 보육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지사는 창원시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를 방문해 쉼터 내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와 창문·환풍기 등을 통한 환기 가능 여부, 식수 설비 여부 등 쉼터 운영 전반을 확인하고 전국배달업연합회 김운월 회장 등 이동노동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동노동자 거점쉼터는 배달 라이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쉼터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휴식과 간단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음료와 전신 안마기, 컴퓨터 등이 비치돼 있다.

박 지사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좋은 금융 교육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주요 건의 중 조치가 빠르게 될 것은 빠르게 진행하고 정책적 내용은 심도있게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도내 이동노동자 쉼터 7개(거점쉼터2-창원1, 김해1, 간이쉼터 5-창원1, 진주1, 김해2, 합천1)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