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행안부 재정집행 평가 전국 시 단위 ‘1위’

입력 2024-08-07 17:53 수정 2024-08-07 17:54

경기도 과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1위에 올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재정 인센티브로 3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에서는 올해 상반기 예산집행 목표 달성과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실적 등을 산정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 재정집행 기여도를 심사했다.

과천시는 부단체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 실시, 세출예산 구조조정, 주 단위 집행현황 분석 등으로 계획에 따른 재정집행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시립요양원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안정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

이를 통해 신속집행 분야 2175억원, 소비·투자 분야 616억원을 집행해 행안부 목표액 대비 각 122%, 139%의 집행률을 각각 달성했다.

신계용 시장은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은 결과”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