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수해 교회 위해 ‘사랑의 헌금’ 1억원

입력 2024-08-07 16:48
대전 새로남교회 전경. 새로남교회 제공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수해 지역 교회들을 위한 구제기금 1억원을 마련했다.

7일 새로남교회에 따르면 교회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당한 교회들을 위해 최근 3주간 ‘사랑의 헌금’을 모았다. 헌금은 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구제부(부장 김정수 장로)에 전달됐다.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새로남교회 제공

오정호 목사는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새로남교회 교인들께 감사하다”며 “우는 자들과 함께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이번 헌금이 어려움에 처한 교회를 섬기는데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 장로는 “특별재난 지역 교회 20여곳에 이번 후원금을 전달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예장합동 총회 총회장인 오 목사는 합동 총회 교회들에 구호 동참도 요청했다. 오 목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총회가 동역자 정신으로 함께하자”며 “구제부는 피해 교회 명단을 빠짐없이 파악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