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에서 캠핑, 피크닉, 음악회를 한 번에

입력 2024-08-07 15:24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행사 포스터 일부. 부산시 제공

떠오르는 일몰 명소이자 부산의 숨은 휴양지인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캠핑과 피크닉, 음악회를 동시에 즐기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다음 달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캠크닉이란 캠핑과 피크닉을 합친 말로 소풍 가듯 도심 근교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다대포 낙조와 어우러진 힐링 음악회로 첫선을 보여 주목받았던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오는 9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요일에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퓨전 클래식과 재즈·뮤지컬을 함께 즐기는 크로스오버, 인디음악, 감성 보컬 등 다양한 장르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다대포 해변공원 제1 잔디광장에서는 부울경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제작한 제품을 구매하고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