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외국인 고객 위한 디지털 서비스 확대

입력 2024-08-07 12:28
한 외국인이 BNK부산은행 디지털 데스크를 이용해 금융 업무를 보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데스크의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확대로 디지털데스크 지원 언어는 기존 4개(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에서 우즈베크어, 네팔어, 벵골어를 추가해 7개로 늘어났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방문하는 대연동금융센터, 반송동지점, 부평동지점 등 3개 지점을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하고, 특화된 화상상담 직원을 배치했다.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하는 외국인에게는 거래 알림 메시지와 모바일뱅킹 가이드를 영어와 한글로 제공한다.

디지털데스크는 화상 상담을 통해 예금, 적금, 대출, 외환,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카드 발급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창구다. 해당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여권,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소지한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다.

손대진 부산은행 고객기획본부장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