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39분쯤 경남 하동군 고전면 홍평마을 인근에 산림청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타박상을 입은 헬기 조종사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40대 A씨는 가슴 부위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는 밤나무 방제 작업 중 전깃줄에 걸려 기체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산림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전력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지역의 전기를 끊는 단선 조치를 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