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때렸다” 피 사진 올린 진화…“8년간 힘들어”

입력 2024-08-07 05:51 수정 2024-08-07 10:07
함소원 진화 부부. 오른쪽 사진은 진화가 6일 아내에게 폭행당했다며 공개한 사진. 함소원, 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48)의 중국인 남편 진화(30)가 함소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공개하고 나섰다.

진화는 6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 주위와 코 옆에 피를 흘리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다”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한 뒤 같은 사진에 문구만 변경해 다시 올리면서 “나는 함소원이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썼다.

진화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적지 않은 기간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함소원 진화 부부.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진화와 함소원은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함소원은 SNS를 통해 결혼생활을 공유해 왔고, 최근에 온 가족이 함께 광저우로 이사를 가 지내는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그간 두 사람은 수차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함소원이 돌연 이혼을 선언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했다가 하루도 안 돼 번복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주장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