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러 측근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결정된 것을 두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고 CNN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월즈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최종 낙점했다.
트럼프 측근들은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로 선택되는 상황을 두려워했다고 한다. 큰 인기를 누리는 샤피로 덕에 해리스가 주요 접전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향한 공세에서 샤피로를 표적으로 삼았다.
트럼프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해리스가 샤피로 대신 월즈를 선택하면서 펜실베이니아가 ‘아직은 확실히 쟁취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