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식 신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찾아 연안 해역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의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단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6일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 남해해경청장은 첫 일정으로 송도해수욕장과 그 주변 연안 위험구역을 둘러보고 시민 안전 위해요소가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장 청장은 이어 송도레포츠센터 등 수상레저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 안전의 첨병 역할을 하는 사업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장 청장은 “국민이 바다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치안감은 지난 5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취임했다. 남해해경청장에 치안감이 자리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전북 남원 출신인 장 청장은 지난 1997년 해양경찰청 교수 경력 채용으로 경위에 임용되며 해경에 몸담았다. 이후 군산과 여수 해양경찰서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수사·형사과장 ,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