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와 지역혁신 사업 협약 체결

입력 2024-08-06 16:18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전체 개요도.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5일 한국해양대학교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RIS는 지자체와 대학 간 동반관계를 바탕으로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며, 부산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등 14개 대학이 참여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지역혁신 플랫폼의 3대 핵심 분야 가운데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의 ‘오프라인 투 온라인(O2O·Offline to Online) 항만물류 기업 지원 샌드박스 구축 과제의 주관기관이다. 3대 핵심 분야는 스마트 항만물류를 비롯해 친환경 스마트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 소재 등이다.

이에 공사는 지역과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새로운 물류 기술과 규제 유예 제도 아이템을 발굴하고, 참여 대학들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또, 항만물류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는 조만간 공모 절차를 진행해 신물류기술 발굴과 과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준석 공사 사장은 “부산항이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과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항만물류 산업의 혁신과 스마트화를 가속하는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