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골프장에서 작업 차량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6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골프장에서 작업 차량 밑에 동료 작업자 A씨(68)가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골프장 다리 진입로에서 작업 차량과 함께 추락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후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몰던 작업 차량과 3.8m 아래 다리 밑으로 떨어지면서 차량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