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9일부터 17일까지 국내외 감염병 유행·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와 5개구 보건소 직원 등 6개 반(110여명)을 투입해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모니터링과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환자 발생 시 조치할 방침이다.
또 동구·중구 보건소와 협력해 축제 기간 행사장 관할구역을 분담해 방역소독을 추진한다. 대전역부터 옛충남도청까지 방역기동대 2개팀(6명)을 투입해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잔류소독도 벌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의심증상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