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코스피가 5일 장중 6.75% 급락하면서 25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후 1시3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65 하락한 2495.54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쯤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대장주’로 분류되는 삼성전자(-8.54%)와 SK하이닉스(-7.68%) 기아(-7.47%) 현대차(-6.97%) 등도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2020년 8월 20일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하락률(-3.65%)을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이보다 큰 하락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916개 종목이 하락 중이고 16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보합세를 보이는 종목은 3개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