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계곡·하천서 물놀이 40대 남성 2명 하루 건너 익사

입력 2024-08-05 11:17 수정 2024-08-05 11:51
계곡 이미지.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주말과 휴일을 맞아 경남 하동의 계곡과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 2명이 같은 지류 계곡 중간과 하류지점에서 하루건너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4시31분쯤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의 한 계곡에서 수영을 하던 40대 남성 A씨가 의식이 없는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25분쯤 하동군 화개면 탑리의 화개천 다리 아래에서 수영을 하던 또 다른 40대 B씨가 의식이 없는 채로 구조됐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지인, 친척 등과 함께 휴가차 계곡으로 물놀이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