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가 최근 인도네시아 빈민 지역에서 2024학년도 하계 해외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해외 봉사엔 국제문화선교학과 기독교교육과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재활상담학과 언어치료학과 재학생 15명과 임유진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동행했다.
봉사팀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빈민촌 지역 주민 약 160명을 섬겼다고 전했다. 고신대 학생들은 밥 100인분 이상을 지어 빈민촌 지역 주민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지역 어린이들과 한국문화를 활용한 놀이 활동을 이어갔다. 이밖에 학생들은 현지 학교를 방문해 강의실 페인트 작업을 펼치는 등 수업 환경 개선 봉사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생팀장을 맡은 김상현(사회복지학과) 학생은 “나눈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배운 해외 봉사였다”며 “작은 것에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봉사였다”고 전했다.
고신대 관계자는 “해외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배움을 나누며 섬김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가에 봉사팀을 파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