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100곳에 100만원씩”

입력 2024-08-04 15:06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전국장로연합회(전장연)가 전국 미자립교회 100곳에 각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4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연천 자유로CC에서 미자립교회 후원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열고 기하성에 후원금 총 1억원을 전달했다(사진). 전장연은 교회와 각종 기관, 개인들로부터 후원금을 모았으며, 1억원은 향후 기하성 산하 미자립교회 총 100곳에 각 1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개회행사에서 기하성 대표총회장인 이영훈(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운동으로 하나가 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전장연의 선한 사업이 미자립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후원금 전달식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골프대회가 시작됐다. 대회엔 장로와 권사 부부 총 148명이 37개팀으로 나뉘어 경기에 참가했다. 최경래 전장연 장로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산된 이후 많은 미자립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그중엔 여전히 힘든 곳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교회가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어려운 교회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