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우즈베키스탄 꺾고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입력 2024-08-03 22:12 수정 2024-08-03 22:14

기뻐하는 대표팀. (왼쪽부터) 김지수, 이준환, 김하윤, 안바울, 김민종, 허미미.

-73kg급 안바울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패자부활전에 출전해 우즈베키스탄 무로존 율도셰프와의 경기를 반칙승을 거둔 뒤 대표팀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한판패 당한 김지수.

한판승 거둬낸 이준환.

기합 내지르는 김민종.

이날 유도팀은 첫 경기에서 여자 70kg급 김지수가 한판패 당하며 시작했다. 이어 90kg급에 출전한 이준환과 90kg급 초과 김민종이 3경기 연속 승리했다.

한판패 당하는 허미미.



다음 경기에 57kg급 허미미가 한판패 당하며 3-2로 접전을 이어갔지만, 73kg급 안바울이 무로존 율도셰프와 8분 넘게 골든스코어를 두고 격돌한 끝에 상대방 반칙 누적으로 인한 판정승했다.



패자부활전에 입장하는 대표팀.

한국 대표팀은 유도 혼성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선 첫 경기에서 몽골을 만나 탈락했었지만, 이번 파리에서 첫 메달 획득 기회를 얻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윤웅 기자 yoony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