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는 최근 교도소 대강당에서 미술과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진 ‘미술관 음악회’(사진)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유승현의 예술파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선 설치도예가 유승현 작가의 미술 전시와 피아노 연주, 김혜인 비올니스트의 합주가 이어졌다.
김영식 소장은 “수용자들의 변화와 회복을 위해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 유승현 작가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유 작가는 “수용자들이 예술이 주는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덕성 감성 영성을 갖춰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2010년 설립한 교화중심형 아시아 최초의 민영 교정시설이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