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는 1일 민생실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봉양순 서울특별시의원(노원구 제3선거구)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민생실천위원회는 2013년 당내 을지로위원회의 연장선상에서 사회 약자의 권리 보호와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한다. 봉 의원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을 맡아 환경 보호에 앞장선 바 있다.
민생실천위원회는 첫 의제로 세탁소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시설 확충을 선정했다. 봉 의원은 세탁소 종사자와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소규모 세탁소에 친환경 세탁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나, 현재 보급률이 낮은 상황이다. 민생실천위원회는 현장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보급 사업 확대와 세탁소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봉 의원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공정한 갑을 관계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민생실천위원회가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