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도움으로 늦은 밤 실종된 치매 노인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2일 밝혔다.가출한 치매 어르신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밤 11시 42분쯤 방어동 한 근린공원에서 맨발로 배회하는 80대 노인 A씨가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중인 관제센터 요원에게 포착됐다.
센터는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약 10분 뒤 경찰에 모니터링 결과를 전달했다.
출동한 경찰은 망개산 공원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어르신은 치매로 실종 신고된 상황이었고,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무사히 귀가 조치할 수 있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CCTV 모니터링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