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가 폐교인 노곡분교를 리조트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일 노곡분교 리조트 활용 주민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향후 리조트와 연계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 특색있는 캠핑장, 웹툰위케이션, 메나리 마을식당, 텃밭 농장 운영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사업모델 및 공간구성, 운영관리, 조직구성 등 실제 향후 실제 리조트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속해 진행하기로 했다.
노곡면 하월산리에 있는 노곡분교는 대지면적 8402㎡, 건축면적 885㎡의 2층 규모로 8개 교실로 구성돼 있다.
시는 학생 수 감소로 2016년 폐교한 노곡분교의 건물과 부지를 지난해 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해 리조트 사업을 준비해 왔다.
시는 10월까지 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폐교를 활용한 소멸 위기 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 및 사업컨설팅을 지속하는 등 지역 발전의 귀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