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오늘 오후 9~11시 음주운전 단속 예고

입력 2024-08-02 11:42
음주운전 단속 현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은 2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유흥·번화가, 골프장 및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입로 등 주요 도로에서 음주운전 동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이번 예고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증가 등 들뜬 분위기로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 등 경찰 180여명, 순찰차 39대를 동원해 진행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8월 31일까지 특별 음주운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각 경찰서별 주요도로 연계 음주운전 단속과 20~30분 마다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며 단속하는 ‘스팟식 단속’ 등 낮과 밤을 구분없이 단속을 진행하고 음주운전 근절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양우철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본인이나 가족, 타인이 삶을 완전히 파괴시키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부득이 술자리를 가질 경우에는 차를 놓고 가거나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 분위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