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생 극복 위해 한성협·행복한미래·CTS ‘범국민적 운동 전개’

입력 2024-08-02 11:27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김철민)와 사단법인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감경철 이사장), CTS기독교TV(공동대표이사 이철 ∙ 김의식 ∙ 오정호)가 1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펼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은 지난 6월 대전 한밭제일교회에서 진행된 대전 성시화운동본부와 행복한미래의 저출생 대책 포럼 직후 “초저출생과 지역 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포럼과 실제적인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는 각 지역의 적극적인 필요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성협 김철민 회장은 “오랜 기간 지속된 CTS와 행복한미래의 다음세대 사역이 한국교회는 물론 전국 각 지자체에도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협의회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복한미래 이사장 CTS 감경철 회장은 “저출생 문제를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와 ‘행복한미래’를 설립하게 됐다”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초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다음세대를 거룩하게 세워가는 아름다운 화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세 기관의 협약을 통해 한국교회의 자원을 적극 활용한 아동 돌봄 입법 활동, 지역 포럼을 통한 인식 개선 캠페인, 교육 지도자와 아이 돌보미 육성 등 구체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초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적극적인 협력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먼저 한성협은 지역 성시화운동본부 및 소속 교회를 대상으로 저출생 대책 캠페인 전개와 홍보, 지역 포럼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한미래는 저출생 대책 캠페인을 기획하고 한국교회 내 홍보와 출산 및 결혼을 장려하는 인식 개선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동 돌봄 서비스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CTS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방송 제작 및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공동총재 이철∙김의식∙오정호∙장종현∙김태영∙오정현, 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가 설립한 사단법인 행복한 미래는 지난 2월 출범 기념식을 갖고 종교계를 넘어 정부·지자체 및 기업 등 각계와 협력하여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