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7월 한달 동안 음주 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통해 총 754건을 단속했다고 2일 밝혔다.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면허정지가 304건, 0.08% 이상 면허취소가 450건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기간 주 2회 이상 도내 모든 지역에서 일제히 음주 단속을 벌였다.
특히 금요일에는 도경 기동단속팀과 경찰관기동대, 관할 경찰서 교통외근팀 등 경력을 대거 동원해 해수욕장·계곡 등 피서지 및 식당가, 유흥가 주변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그 결과 금요일에 138건(18.3%)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월요일 126건(16.7%), 목요일 108건(14.3%) 등 순서로 나타났다.
주로 오후 8시부터 12시 사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이가 많았다. 이 시간에만 433건(57.4%)이 적발됐다.
또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도 70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이번 단속 기간 주 2회 이상 도내 모든 지역에서 일제히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해수욕장과 계곡 등 피서지를 비롯해 식당가, 유흥가 등에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경찰은 과거 음주 운전 의심 112신고 내용을 토대로 상습 발생 지역을 추려 8월에도 특별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해 8월부터는 주말 야간뿐만 아니라 평일 낮, 출근길 숙취 운전 단속까지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