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또 흉기 살인…피의자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24-08-02 10:44

서울 지하 보도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 보도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전 5시10분쯤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다”는 서울 중구 소속 환경미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6시20분쯤 사망했다.

남대문경찰서는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3시간 만인 8시50분쯤 용의자를 특정해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